아기씨당 사진
성동구 향토유적아기씨당
  • 소재지성동구 왕십리로19나길 29-18(행당동)
  • 지정번호성동구 향토문화재 제1호
  • 지정일2001. 4. 30

소개

아기씨는 공주를 높여 부르는 말로 아기씨당은 아기씨를 모신 당이라는 의미이다. 먼 옛날 공주 다섯 명이 나라가 망하여 피난을 나와 왕십리에서 살다가 죽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동네 사람들이 그 원혼을 위해 사당을 짓고 영정을 모셔 가을이면 제를 지내고 굿을 하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빌게 되었다고 한다.
당이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1700년대 중반 이전으로 추정되며 몇번의 이전을 거쳐 1944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1947년에는 퇴락한 건물을 개축하였고 1968년도에는 채색을 다시 하고 부분적인 수리도 이루어졌다.
당주는 3대째 내려오는 김옥렴(金玉廉) 무녀가 담당하고 있는데 당을 관리하는 당주로서 제주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당의 내부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좌측 벽면에는 「아기씨당 봉건기」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당 내부 전면에는 7개의 신상이 걸려있고 제단 옆에는 무구(巫具)가 갖춰져 있다.
음력 4월 보름에는 아기씨를 기리는 탄신제를 지내고, 음력 10월 초에는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대동제를 지낸다.
아기씨당은 2001. 4. 30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고, 2005. 1. 10 아기씨당 굿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아기씨당 무신도(16점)가 2017. 4. 13 서울시 민속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