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역사 안내
- 성동이란 명칭은 도성의 동쪽이란 뜻으로 수도 서울을 에워싼 성곽을 말합니다.
- 옛날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통해 도성을 빠져나오면 동녘으로 전개되는 들녘이 있었는데 이 들녘을 흔히 동교 또는 전교라 불렀습니다.
- 전교는 화살을 꽂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살곶이들입니다.
이 들녘이 끝나는 곳에 한강이 있으며, 한강변에는 뚝섬, 두뭇개 등의 나루가 있어 강원도에서는 목재와 땔감이, 충청 · 경상도에서는 식량과 잡화가 몰려드는 등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두뭇개 뒷산 저자도와 압구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독서당이 세워져 조선왕조를 지탱한 많은 수재들이 학문수학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농촌 취락들이 산재하여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 등 조선시대까지 이곳 동교는 한없이 평화로운 고장이었습니다.
삼국, 통일신라시대(BC57 ~ 935)
철기문화가 발달하면서 한강유역은 비옥한 토지로 농경생활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졌고, 이 지역을 먼저 점령하기 위해 한강을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각축을 별였는데, 진흥왕 16년(553년)에 신라가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성동구를 포함한 서울지역, 양주군, 고양군 일대가 한양군에 속하였고, 서울지방의 별칭인 한양이란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려시대(918~1392)
성동구 지역은 정종 때까지는 양주로, 문종 이후 충렬왕까지는 남경으로, 충선왕 이후 고려 말까지는 한양부로 불리었습니다. 문종 23년(1069년)에 경기를 확대시키면서 성동구 지역을 포함한 남경은 양광도, 교주도, 서해도의 일부와 함께 신 경기지역에 편입되었습니다.
조선시대(1392~1910)
조선시대 성동구의 행정구역은 한성부 남부 두모방으로 대표됩니다. 정조 13년에는 두모방, 인창방,경기도 고양주면, 망우면이 성동구 지역에 해당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서서히 촌락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때 한성부 전체 가구 수는 43,929호, 인구는 189,153명이었습니다.
성동의 발자취
연도 | 발자취 |
---|---|
1910.08.29. | 한성부를 경성부로 개칭 5부 8면제 실시, 인창동 두모면에 해당 |
1936.04.01. | 경성부 구역 확장에 따라 다시 경성부로 편입되어 동부출장소 관할이 됨 |
1943.06.10. | 구제(區制) 실시(7개구)에 따라 성동구 신설
7개구 : 종로구,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
1945.08.15. | 경성부에서 서울시로 개칭 |
1946.09.28. | 서울특별시로 승격(9개구)
구민의 날 제정 기준일 |
1949.08.13. | 서울시 구역 확장에 따라 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전부를 편입, 뚝도 출장소 설치(성수동 1가, 성수동 2가, 송정리, 모진리, 화양리, 능리, 군장리, 중곡리, 구의리, 면목리 등 14개 리) |
1964.01.01. | 뚝도 출장소를 폐지, 성동구 직할 편입 |
1973.07.01. | 영등포구 잠원동, 서초동, 양재동이 성동구로 편입, 중곡동 일부가 동대문구 면목동으로, 동대문구 면목동 일부가 성동구 중곡동에 편입, 송파 언주출장소가 폐지되고 천호 영동출장 소가 되면서 서울특별시 직할 출장소가 됨 |
1975.10.01. | 신당 제1 ~ 제8동 상왕십리 일부가 중구로 편입, 옥수동 일부가 용산구로 편입, 중곡동 장안동 일부가 동대문구로, 동대문구 답십리 제4동 용두동 장안동 일부를 합하여 용답동 신설, 성동구 영동출장소와 천호출장소를 합해 강남구 신설 |
1976.03.25. | 성동구 청사 개청 (현 광진구 청사) |
1995.03.01. | 성동구를 성동구 20개동, 광진구 16개동으로 분구 (법률 제4802호) |
1995.03.02. | 성동구 청사 이전 (현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청사) |
2001.05.02. | 성동종합행정마을 (성동구 신청사) 기공 |
2004.05.03. | 성동종합행정마을로 청사 이전(성동구 행당동 7번지) |
2008.08.11. | 왕십리제1동과 도선동을 왕십리도선동으로, 금호2가동과 금호3가동을 금호2,3가동으로, 옥수제1동과 옥수제2동을 옥수동으로 통폐합(20동 → 17동) |